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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상식
 
:::::::: 알러지 결막염 :::::::
 
 
2007/01/22 (15:21)
작성자 : 메디칼마트 조회수 : 2312
 



:::::::: 알러지 결막염 :::::::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끼어서 남 보기가 창피합니다."
"눈이 몹시 가려워요, 그렇다고 눈알을 긁을 수도 없구요."
"선생님! 우리집 아이의 흰자위가 갑자기 부풀어 올랐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요즘 외래에서 이런 호소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우리가 흔히 흰자위라고 부르는 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눈에 해로운 물질들과 쉽게 접촉되는데, 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알러지 결막염'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봄과 여름철에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봄철 결막염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봄철 결막염은 더운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사춘기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5∼10년간 지속되며, 소년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이 봄철 결막염이 발생하면 심한 가려움을 유발하여 눈을 비비게 되며, 끈끈하고 실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고, 때로는 흰자위가 충혈되고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와같은 증상은 약물치료로 쉽게 가라 앉으나 매년 봄에서 여름철에 걸쳐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대개의 환자에서 다른 알러지 증상, 즉 알러지 비염이나 알러지 피부염이 자주 동반되며, 가끔 알러지에 대한 가족력이 발견되기도 한다.

'알러지 결막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므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시중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같은 약물은 가려움이나 충혈 등의 증상은 호전시키지만 부작용도 있는데 장기간 사용에 따른 백내장,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잃는 수도 있으므로 그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얼마전 스테로이드 제제의 점안약을 장기간 사용한 청년이 녹내장이 생겨 시력을 잃은 예가 보도된 적도
있었다. 만약 이러한 약을 사용하고자 할때에는 사전에 안압측정, 시야검사 및 시신경검사 등을 실시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합병증이 거의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점안약이 개발되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알러지 증상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약도 개발되어 예방목적으로 쓰고 있다. 이 두가지 약물의 적절한 혼합투여로 알러지 증상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약물 투여 외에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냉압법 즉, 얼음 수건이나 찬물 세안 등으로 눈을 차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경우가 많은데, 소금물은 농도를 정확히 맞추기도 어려울 뿐더러 알러지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프트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콘텍트렌즈가 알러지 증상을 더 심하게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산소 투과성 하드콘텍트렌즈로 바꾸거나 소프트렌즈 사용을 중지 해야 한다. 자주 재발되거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냉방장치 등으로 주위환경을 덥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때로는 추운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도 한가지 예방법일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알러지결막염'은 여러 번 재발해도 증상이 나타날때마다 안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없이 깨끗이 낫는다는 점이다.




박찬안과 의학박사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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